10월 10일 오늘은 정신건강의 날이라고 합니다.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하여 제정한 날이라고 해요.
예전에는 정신질환이 이상한 사람들만 걸리는 병인 줄 알았어요. 그런데 요즘에는 우울증은 흔한 질환이 된 것 같고, 공황장애에 걸렸다는 말도 방송이나 SNS에서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는 것 같네요.
우울증
가장 흔한 우울증에 대해 얘기해 보자면요, 정식 명칭은 우울장애라고 하네요. 의욕 저하와 우울감을 주요 증상으로 하여 다양한 인지 및 정신 신체적 증상을 일으켜 일상 기능의 저하를 가져오는 질환이라고 정의하고 있어요.
얼핏 들어선 별 거 아닌 것처럼 들리지만 일상 기능의 저하를 가져 오는 심각한 질환이라고 하네요.
우울증은 호르몬 불균형 같은 생화학적 원인이나 유전적 원인이나 사람이나 돈 문제가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고 합니다. 첫 번째, 두 번째는 내가 손 쓸 수 없는 원인인 것 같아요.
노력
사람이나 돈 문제 역시 내 영향력의 범위에 벗어난 원인일 수 있지만 어느 정도 내 노력으로써 그런 문제를 극복할 수 있지 않나 조심스레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.
예를 들어,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렸을 경우, 그 상실의 우울감은 시간이 해결해 준다고 하지만 그 기간 동안 가만히 앉아 있다면 더 우울해질 것 같습니다.
억지로라도 밖에 나가 동네 한바퀴라도 걷고, 사람을 만나 얘기하고 하는 게 좋을 듯해요. 내가 지금 한가롭게 사람을 만나 놀 처지인가 생각하면 뭔가를 해 볼 기회조차 없애는 거거든요.
취미를 가져 보는 것도 좋지만 그것이 사치라고 느껴진다면, 작으나마 뭔가를 배워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. 학원에 가도 되고 강의를 들으러 가도 되고, 책을 읽어 봐도 되겠죠. 슬픔과 우울로 찬 마음을 새로운 정보로 채우는 마음으로 서서히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.
돈 문제 때문이라면 글쎄요, 이것도 해결이 쉽지 않겠죠. 그렇지만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이 있듯이, 조금씩 수익을 만들고, 그걸 발판 삼아 약간의 여유 있을 정도는 되도록 일을 해야 할 거예요.
요즘에는 일자리 앱도 많이 있죠. 너무 따지지 않는다면 일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거예요. 일은 사람도 만나고 몸도 움직이고 돈도 버는 1석3조의 우울증 개선 방법이 아닐까 해요. 아무쪼록 정신적으로 많이 힘드신 분들 힘내시고 쾌유를 빌어요!